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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ensfeld-Erfurt 신선 개통에 부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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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주 전에 Ebensfeld-Erfurt 간 고속 신선(Neubaustrecke Ebensfeld-Erfurt, 글에 따라서는 Bamberg-Erfurt 라고도 함) 이 개통을 했다 캅니다. 이 구간은 München-Berlin 간 증가하고 있는 고속도로 통행량을 해소하고자 고속철도의 표정속도를 빠르게 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졌습니다. VDE(Verkehrsprojekt Deutsche Einheit, 독일 통일 이후 교통계획) 8.1이라는 구간명으로 세워졌는데 VDE 8이라는 프로젝트는 Nürnberg-Berlin사이의 신선 프로젝트를 일컫습니다. Erfurt까지의 구간을 8.1, 그 이후 Leipzig까지의  구간을 8.2로 부르는 식이죠. 이 프로젝트는 또한 유럽종단노선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. 이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도이치 반이 계획하고 있는 뮌헨 베를린 ICE노선이 목표했던 대로 4시간 언더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. ICE 스프린터도 다니겠죠..? 뮌헨 중앙역(München Hauptbahnhof)의 접근성을 감안한다면 뮌헨-베를린 간 항공수요에도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.  독일에 있을 때만 해도 Bamberg-Fürth간 간선철도 공사를 하느라 계속 임시버스(Ersatzbus)가 다녀서 뉘른베르크에서 가는 IC 열차를 놓쳐서 환불받은 적도 있지요.. ㅠㅠ (MeinFernBus가 아니었으면 집에도 못갔습니다..) 고속 신선 주행영상입니다. By Deutsche Bahn Konzern 이 구간에서는 튀링겐 숲(Thüringer Wald)과 기타 산악지대를 터널로 돌파하고, 높이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비아덕트(Viadukt)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. 열차 통행에 대한 민원은 육상 풍력단지보다 적어지겠네요..